원령공주로 잘 알려진 모노노케 히메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애니메이션입니다. 1997년 일본에서 개봉하였으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사상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는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 원제 | Pincess Mononoke, もののけ姫 |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
| 음악 | 히사이시 조 |
| 장르 | 애니메이션,드라마,미스터리,어드벤처 |
| 상영 시간 | 133분 |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
대자연과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싸움
모노노케 히메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사상이 완벽히 녹여낸 작품으로서, 작품 구상만 16년, 제작기간 3년 예산이 200억원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그 동안의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과는 다르게 성인들을 타겟으로 제작되었으며, 대중성보단 예술성과 주제의식을 집중하여 인간과 자연의 관계의 묘사가 현실적이고 냉엄한 묘사를 보여주는게 특징입니다.
배우 소개
아시타카 – 아시타카는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에미시 일족입니다. 재앙신이 마을을 침공하자 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였으며 막는 도중 저주에 받아, 마을을 떠나 인간과 신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며 모노노케 히메인 산을 만나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과 자연의 갈등 사이에서 중재자 역을 맡게 됩니다.
산 – 모노노케 히메로 불리는 산은 늑대들에 의해 키워진 단발 머리의 소녀입니다. 완전히 야생 소녀로 숲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걸고 싸우며 인간에 큰 증오심을 품고 있었으나, 아시타카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게 됩니다.
줄거리
북쪽의 끝 에미시족의 마을에 어느날 재앙신이 나타나 마을을 위협하게 됩니다. 에미시족의 후계자인 아시타카는 결투 끝에 재앙신을 쓰러뜨리지만, 싸움 도중 오른 팔에 저주를 입게 되고, 재앙신의 원인과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하여 서쪽으로 길을 떠나게 됩니다. 서쪽의 끝 “시시”신이 다스리는 숲 건너편에 타타라 마을의 식량 수송대는 들개 의 신 모로일행에 습격을 받게 되고, 때 마침 시시신의 숲 계곡을 지나던 아시타카는 물살에 떠내려온 에보시 부하들을 구하며 먼발치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모노노케 히메인 산을 보고 묘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에보시의 부하들을 구하고 타타라 마을에 머물게 됩니다. 귀빈 대접을 받던 아시타카는 재앙신의 원인이 에보시의 총에 맞은 멧돼지 신이 였다는것을 알게되며 큰 실의에 빠지게 됩니다. 순간 모노노케 히메인 산이 마을을 습격하게 되고, 그 소녀가 숲에서 본 소녀인 것을 알게 된 아시타카는 그녀를 구해 마을을 빠져나가게 됩니다. 숲과 산을 불태우며 자신의 터전을 넓히려는 인간은 대규모로 숲을 공격하기 위해 진군하기 시작하고, 멧돼지 신들을 그에 분노하며 동족을 끌어모아 대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전쟁의 중심에선 아시타가와 산은 어느 편을 서야할 지 결정의 기로에 서게되고, 인간과 자연의 전투는 점점 더 치열해지기 시작합니다.
영화 리뷰
모노노케 히메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캐릭터들 마다 특색이 있어 흥미롭지 않은 캐릭터는 없습니다.
저주를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아시타카, 인간 세상에서 버림 받은 인간 산, 마을을 위해서 자연과의 전쟁을 불사하는 에보시, 인간에 분노한 멧돼지 신들 등 하나하나 기억에 남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모든것을 쏟아 부어 만든 만큼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되며 단순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어 위대한 걸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이 지금도 명작으로 불리는 이유는 절대의 선과 악이 없는 자연과 인간의 입체적인 갈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점과, 어느 한편에 편중되지 않고 중립적인 엔딩으로 마무리 짓는 중립적인 태도로 주제 의식에 대한 묘사를 극대화하여 완성시켰다는 점에 있습니다. 또한 히사이시 조가 담당한 음악은 자연의 신비와 장엄함 그리고 잔혹함을 느낄 수 있는 장엄한 음악이 특징입니다.
개봉 당시 일본 영화 흥행에서 역대 1위를 기록하였으며, 국내에서는 해적판으로 돌아다니다가 뒤늦게 2003년에 개봉하여 흥행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다만, 이미 볼 사람들은 모두 보았던 터라, 흥행에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던 것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노노케 히메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전설로 남긴 명작이며, 죽기전에 봐야할 명작으로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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