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쥬라기 공원 – Jurassic Park (1993)

쥬라기 공원 포스터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 소설로 제작비 6300만 달러에 전 세계적으로 10억 2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폭팔적인 흥행을 내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쥬라기 월드 시리즈와 공원 시리즈를 모두 통틀어, 이 작품의 임팩트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대 공룡의 DNA로 현대 세상에 부활시키는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생동감 있는 공룡 CG를 구현하여 현재까지도 영화 산업의 역사 가운데 기술적 측면에서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원제Jurassic Park
감독스티븐 스필버그
각본마이클 크라이튼 (원작자, 초안) 데이비드 코엡
음악존 윌리엄스
장르SF, 어드벤쳐,액션, 호러
상영 시간127분
상영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현대 세상에 공룡을 부활 시키다

해당 영화와 원작 소설의 주제는 카오스 이론과 과학의 외면화입니다. 인간이 자연을 제어한다는 것은 혼돈 효과에 의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박에 갇힌 모기에서 공룡 DNA를 뽑아내어, 공룡을 복원하고, 세계 유일하게 공룡 테마 파크를 개장 하지만, 인간이 예측하지 못한 변수로 인하여, 공룡들이 폭주하게 되고, 일행들의 투어는 생존을 위한 사투 현장으로 변하는 공포물로 변하게 됩니다. 쥬라기 공원이 지금에도 회자되는 것은 이러한 주제를 잘 표현했을 뿐만이 아니라, 스티븐 스필버그는 1990년대 초반에 로봇과 CG를 활용해 진짜 살아있는 듯한 공룡을 탄생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미 1975년작 죠스로 크리쳐물을 연출했던 스필버그는 CG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당시 스톱 모션 등의 고전적인 특수효과는 이 영화를 기점으로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됩니다.

배우 소개

  1. 앨런 그랜트 박사 (Dr. Alan Grant) – 샘 닐 (Sam Neill) 고생물학자이자 공룡 연구가로서 영화의 중심 인물입니다. 그는 공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지니고 있으며, 쥬라기 공원의 초대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험한 상황에 휘말립니다.
  2. 엘리 새틀러 (Dr. Ellie Sattler) – 로라 던 (Laura Dern) 앨런 그랜트의 파트너이자 고식물학자입니다. 엘리는 공룡 연구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의 결단력과 용기가 이야기를 주도합니다.
  3. 존 해먼드 (John Hammond) – 리처드 애튼버러 (Richard Attenborough) 쥬라기 공원을 창조한 기업가로, 그의 비전과 열망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4. 이안 말콤 (Dr. Ian Malcolm) – 제프 골드블럼 (Jeff Goldblum) 수학자이자 현실주의자로, 공룡 공원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경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의 독특한 말투와 태도가 이야기에 화끈한 요소를 더해줍니다.

줄거리

호박에 갇힌 모기에서 공룡 DNA를 추출에 성공한 존 해먼드는, 공룡들을 복원시켜 코스타리카 서해안 한 섬에 공룡 테마 파크인 쥬라기 공원을 설립합니다. 일반 공개에 앞서 공룡학자들과 각계의 전문가들이 정밀 안전 진달을 위해 투어에 나서게 됩니다.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철저히 통제되고 있던 공룡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폭주하게 되고, 설상가상 섬에 폭풍까지 몰려오면서 일행들의 투어는 생존을 위한 사투 현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여러 공룡들이 날뛰게 되면서 공원은 점점 변해가고, 전문가 일행들은 시스템을 복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영화 리뷰

영화는 단순한 공룡 크리처물 혹은 모험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전공학의 발전과 그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 인간의 자연에 대한 개입 등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주제를 탐구합니다. 또한, 쥬라기 공원의 특수 효과와 스토리텔링의 혁명적인 혼합으로 영화 산업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스필버그 작품 커리어 중에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이후 후속작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첫 작품의 임팩트를 뛰어넘은 후속작은 없다는 평을 듣습니다. 스타워즈 사운드트랙을 작업한 존 윌리엄스의 웅장한 메인 테마곡 또한 잘 어울려져서 블록버스터 영화의 교과서로 남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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